아이패드 입문 자라면 무조건 아이패드 기본형을 추천하는데요. 사실 아이패드가 필요해서 구매하는 분들 중에서 거의 대부분 영상용이나 웹서핑용으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서 굳이 상위 라인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40만 원대로 저렴한 아이패드 기본형을 추천드리는데 리뷰를 참고해 보세요.
1. 아이패드병
몇 년 전부터 아이패드 병에 걸려서 고민을 했는데 이번에 64g로 출시돼서 큰 마음먹고 질렀음 솔직히 유튜브에서 삼성이랑 속도 차이가 많이 나고 소프드웨어도 훨씬 좋다고 해서 많이 기대했는데 그 정도는 아닌 거 같음 (실사용한 지 열흘 정도 돼서 잘 모르는걸 수도 있음) 공부용으로 구매했는데 솔직히 그렇게 편한 게 같지 않음 항상 갤럭시 노트 사용하다가 애플 펜슬로 필기하니까 은근히 손에 부담도 많이 감 굿노트 콜라노트 사용중인데 한글 폰트가 거의 없어서 직접 다운 받아야하고 은근 귀찮음 액세서리는 3가지면 충분함.
- 액정필름 현재 힐링 실드 종이질감 필름 부착 중 유튜브에 많이 찾아봤는데 화질 차이 크지 않다고 했지만 실제로 보면 차이가 매우 큼 동영상이 아니라 책을 볼 때도 화질 차이 때문에 거슬림 근데 비싼 돈 주고 부착해서 아까워서 그대로 유지 중 필기만 하니까 종이 필름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아니고 내가 쓴 글씨조차 선명하지 않으니 은근 스트레스임 tip: 나는 금손에 꼼꼼하다고 생각되면 필름 셀프 부착도 괜찮을 듯 하지만 손재주가 좋지 않으면 그냥 붙여주는 곳을 찾아보자 갠적으로 갤럭시 노트 필름 혼자 붙여서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잘못 생각함. 인터넷에서 구매한 필름 실패하고 결국에는 힐링쉴드 부착점에 가서 부착받음 돈이 2배로 들어서 매우 후회하는 중
- 애플 펜슬 짭플펜슬이랑 고민 많이 했는데 갠적으로 비싼 거 사서 오래 쓰자 주의라서 애플펜슬로 구매 충전하기 매우 불편 아이패드에 꽂으면 좀 불안해서 충전기에 충전하고 있음 근데 충전기에 충전할 때도 바로 충전 가능한 게 아니다 보니 매우 귀찮고 애플펜슬 뒤에 있는 뚜껑은 신경 쓰지 않으면 잃어버리기 쉬움
- 케이스 개인적으로 조심성 없는 성격이라서 아이패드 보호할 수 있는 케이스가 필요해서 구매 그냥 보고 싸고 색깔 맘에 드는 걸로 구매
2. 가성비 제품
사용 중인 아이패드 에어도 그럭저럭 생활에 문제가 없음에도 업무에 필요한 앱 구동을 핑계로 의식은 하고 있었던 갈아타기. 결국은 가성비로 타협을 보았습니다. 에어 4 혹은 프로만 들여다보다가 ‘칩셋 성능 + 가성비’로 믿고 구입했습니다. 실제로 로켓 배송으로 받아놓고선 필름과 케이스만 씌워서 놔두고 오늘에서나 셋업을 했고 아직까지 문제는 없는 것 같네요.
온갖 장비병에서 벗어난 지 알았으나 혼자만의 착각였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타협을 한 점이 걸려 부담스럽더라도 프로를 샀어야 만족했을지. 갠 적 심경은 알쏭달쏭하다는 점. 욕심 많으신 분들은 더 좋은 기종 가시고 아이패드 첫발 내딛는 분들에겐 완전 초강추 제품입니다.
장점은 갓 성비가 되겠습니다. 무게도 적정하고 보급형이지만 칩셋 모델로 치면 보급형 이상이라 할 수 있으며 활용도를 연습하여 늘리면 100만 원대 프로로 유튜브나 넷플 시청하는 활용도와 맞짱 수준 되겠지요. 단점은, 래미네이트가 적용된 모델이 아니어서 펜슬 사용 시 화면 터치감과 딱딱 부딪히는 소리, 빛 반사, 음질의 하향화. 한 3가지 정도라 보입니다. 그럼에도 결론은 단점을 상쇄시킬만한 갓 성비. 이것 하나만으로도 이 제품은 가치소비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3. 배터리 사용시간 별로
너무 좋지만 배터리가 빨리 닳아요. 저는 원래 갤럭시 폰만 쓰던 사람이고 노트북도 삼성이나 lg만 쓰는 사람이지만 갑자기 패드가 필요해서 찾아보던 중에 샤오미를 제외하고선 이 제품이 성능 대비 가격이 저렴해서 이 제품을 구입했어요. 당시 애플 공홈이랑 가격이 동일하지만 공홈에서는 상품을 받으려면 한 달 이상이 걸리고 결제하면 며칠 내에 온다는 점과 공식 수리점에서 수리받았다는 리뷰를 보고 믿고 좀 더 빨리 물건을 받고 싶은 마음에 여기서 사게 됐습니다.
물건은 세 제품으로 포장까지 완벽히 돼서 왔고, 작동도 무리 없이 잘 됐습니다. 대신 제가 태초부터 삼성과 lg만 써오던 사람이고, 애플계열 제품은 처음 써봐서 작동법에 익숙해지기 어렵더라고요. 한 달 정도 되니 이제야 좀 익숙해졌습니다. 배터리는 다른 패드를 써 본 적이 없어서 상대적인 비교는 할 수 없지만 빨리 닳는다고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패드는 핸드폰과 달리 잠깐 쓰기 위해 키기보다는 한 번 키면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하게 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짧게 느껴져요. 그래도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필기감이 종이 같지는 않고 약간 뜨는 감이 있긴 하지만 몇십만 원을 더 내고 그걸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을 사고 싶은 정도의 불편함은 아니에요. 충분히 만족하고, 싸게 잘 산 듯합니다.
4. 가볍게 사용하기 좋아요
5년 전 사줬던 아이패드 5세대가 너무 느려지고 펜슬 호환이 안된다는 이유로 9세대를 중학교 딸아이 생일선물로 사주기로 하였다. 아이패드 치고 가격대는 가성비 좋게 64G 모델이 42~44 정도로 형성되어 합리적인 가격인 데다 쿠팡에서 실버 컬러만 일부 카드에 한해 10프로 할인을 해주어 혜택이 너무 좋았다.
물론 아이는 스페이스 그레이를 사고 싶어 했지만 케이스 끼울거라 뒷면 컬러는 내게 중요하지 않았다. 아이패드 5세대에 비해 액정이 시원하게 큰 점, 애플 펜슬 1세대와 호환이 되어 자유롭게 필기, 그리기가 가능한 점, 학생용 인강, 유튜브네 넷플릭스 시청, 웹서핑용으로는 다른 고가의 제품이 필요치 않고 합리적인 이 9세대 하나로 충분할 듯싶어 학생부터 직장인 등 가볍고 가성비 좋은 패드를 구입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제품인 듯싶다.
추가로 애플펜슬 1세대와, 액정보호용 종이질감 강화 필름까지 같이 구입하였고 애플케어 플러스도 추가 적용 가능하니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아이패드 9세대를 만나보길 강추합니다.
5. 할인하면 살만합니다.
- 터치아이디가 들어간 유일한 아이패드입니다. 반응속도도 빠르고 편합니다. 페이스 아이디를 쓰는 입장에선 좀 불편하게 다가올 수도 있긴 한데 특별히 불편한 건 없습니다.
- 구형 폼펙터를 사용하는 유일한 아이패드이기 때문에 베젤이 큰 편이긴 합니다. 미니나 에어는 물론 프로 하고도 확연히 차이나는 베젤 덕분에 얼핏 멀리서 보면 옛날 물건 느낌이 제법 나긴 합니다. 하지만 옛날 폼펙터 이긴 한데도 꽤나 고급스럽습니다. 베젤이 두껍긴 해도 마감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촌스럽거나 그런 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보급형 아이패드를 쓰는 입장에서 터치 아이디 버튼의 링을 봤을 때 좀 더 이뻐 보이기까지 합니다
- 상위 모델과 렘용량, gpu속도 차이가 있긴 한데, 일반적으로 사용할 때는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애플 펜슬 1세대를 지원하는 부분에선 좀 거슬리기 시작하는데 이것도 특별히 충전할 때 빼고는 넘어갈만합니다. 하지만 라미네이팅이 안 들어가 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와 펜슬이 닿는 간격 차이가 상당히 많이 느껴집니다. 물론 라미네이팅이 되어있다고 필기가 더 잘되거나 그림이 더 잘 그려지는 건 아닙니다만, 거슬리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 스피커가 한쪽에 쏠려있어서 영상 볼 때 애로사항이 좀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아닐 텐데.. 괘씸하기 짝이 없습니다.
-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유야 가성비인데, 약간 할인할 때 좀 싸게 사면 더 좋지 싶습니다. 저는 정가에 샀지만 지금은 할인을 약간 하는 것 보니 더 살만해 보입니다.
기본형으로 가볍게 사용하기에 너무 좋고 입문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인데요. 애플 IOS를 사용한 적인 없다면 적응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저렴한 제품으로 입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아이패드 기본형입니다. 할인 행사를 자주 하기 때문에 잘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