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에 카드 지갑을 구매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애플에서 맥세이프 가죽 카드 지갑을 팔고 있습니다. 정가는 75,000원 할인 6만 원대인데, 많은 사람들이 구매해서 충격을 받았는데요. 7만 원이나 주고 이걸 구매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구매한 분들에 리뷰를 살펴보겠습니다.
1. 애플 최고
아이폰 13 미니 블루 사용자입니다. 일단 오자마자 뜯어서 붙여봤는데 요 지갑은 미니 전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미니에 딱 맞는 사이즈라서 너무 좋네요. 13프로 맥스에도 껴봤는데 여백이 많이 남아 오히려 애매 하 더리 고요. 미니 사용하시는 분들은 꼭 사시고 미니가 아닌 분들은 붙이고 여백 남는 것도 생각 좀 해보셔야 할 거 같네요. 장점은 다들 예상하는 것과 똑같아요. 지갑 따로 안 들고 다녀도 돼서 좋아요.
단점은 교통카드 찍을 때 카드를 일일이 빼야 하는 거 정도인데 솔직히 지갑이 이뻐서 커버가 되더라고요. 저는 케이스 없이 지갑만 붙이고 다니려고요. 불안하신 분들은 케이스 사시고 자신 있으신 분들은 케이스 없이 생폰의 느낌을 느껴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2. 장단점 살펴보세요.
살 돈은 충분하고 귀찮음을 해결하고 싶다면 구매할만함
장점.
- 지갑을 안 들고나가서 좋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카드, 주민등록증 이렇게 넣고 다닙니다.
- 뒤에 탁 붙여서 사용하다 보니 결제할 때 주머니에서 지갑 찾고 카드 꺼내는 행동이 줄어 편리합니다.
- 정품이라서 그런지 마감이 꽤나 좋습니다.
- 한 번도 제 의지와 다르게 떨어진 적 없습니다. 자성이 매우 좋습니다.
단점.
- 너무 잘 긁힙니다. 뒷면에 붙이면 가끔 떼어내기 힘들 때가 있는데, 손톱에라도 긁히면 바로 스크래치입니다.
- 무겁습니다, 휴대폰+케이스+지갑까지 붙이고 밖에서 유튜브를 볼 때가 있는데 거의 폴드급 무게일 겁니다. 아이폰 13프로에서 이 정도인데, 프로맥스의 경우에는 정말 정말 무겁지 않을까 합니다.
- 가격이 비쌉니다. 카드지갑인데 2장밖에 안 들어가는 카드지갑이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다고는 말 못 하겠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무겁다, 너무 잘 긁힌다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색상은 무조건 검은색으로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관리하기가 정말 어렵네요. 저는 그냥 체념하고 쓰는 중입니다. 뒷면은 상처 투성이 되는 걸 감안해야 합니다.
3. 나의 찾기가 되는지 확인하세요.
아이폰 12 유저이시면서 정품 케이스, 카드지갑 쓰실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열심히 쓰다가 내용을 날려서 간략하게 요점만 전달드려요.
요약 : 정품 투명케이스 + 정품 카드지갑 = 나의 찾기 사용 불가능 (아이폰 12 투명 케이스 관련 이슈, 사진 참고) 타사 제품을 쓰다가 카드지갑이 분리되어 분실한 경험으로 저는 정품 케이스와 카드지갑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찾기” 기능을 통해서 정품은 카드지갑이 분리되면 1분 후 알림이 온다는 점이 매력적이라 생각했습니다.
카드지갑은 잘 등록하였고, 기능도 잘 작동됩니다. 다만 정품 투명 케이스와 함께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당연히 정품+정품이라 문제를 예상하지 못했으나, 1시간 넘게 애플 고객지원과 함께 확인한 결과 단순히 자석 기능으로 붙이는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두 정품을 함께 사용하면 “나의 찾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정품을 굳이 비싼 돈 주고 살 필요가 없습니다. 특정 타사 제품을 언급하기는 그렇지만 테스트해 보니 ‘5’로 시작하는 회사 제품은 훨씬 싼 가격이지만 문제없이 애플 정품 카드지갑과 사용이 가능합니다. 나의 찾기 기능도 정상 작동되니 참고하셔서 저처럼 이곳저곳 발품파시고, 시간낭비하지 마세요. 이외에도 카드지갑은 A2688 모델로 사야 합니다. (이전 모델은 나의 찾기 기능이 사용 불가)
4. 구매는 정품으로
일단 봉인 및 박스 상태는 매우 양호했습니다. 선박 후 가죽 이랑 마감 상태 확인! 애플 제품답게 가죽 및 마감 상태는 정말 좋습니다. 문제는 가격인데 서드 파티 제품들 중에 충분한 가성비 제품들이 나오고 있고, 추후 개량된 상품들도 나올 거를 고려하고 구매 결정해야 할 듯합니다.
장점 애플다운 높은 퀄리티 퍼스트 파티 제품 다운 호환성 및 일체감 위 이유로 연결 분리되었을 때 앱과 연동 별도의 카드 지갑의 대체 단점 애플다운 불편한 가격 뚱뚱해지는 아이폰 개인적인 결론 필수 액세서리는 아니지만 가격에 부담이 없다면 구매할만하며, 이왕 구매를 한다면 정품으로 하세요.
5. 너무 이뻐요
붙여보니, 너무 예쁩니다. 예뻐, 예뻐, 계속 연발하게 되는데요. 개인적으론 가격도 괜찮고, 뚜벅이라 출근길 가방이 번거로워 핸드폰, 지갑, 에어 팟만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데, 이젠 지갑도 빠빠이 할게요. 올 해의 컬러, 베리 페리 제비꽃 색 닮은 색인데, 개인적으로 보라색을 좋아하기도 하고, 진보라가 아닌, 제비꽃 색을 닮은 색 너무 예뻐요. 카드는 총 3장이 들어가고요, 딱 좋습니다.
신용카드, 신분증, 회사 세콤 카드까지 딱 들어가네요. ‘4장은 들어갈 시까’ 하였으나 안 들어가요. 새 지갑에 넣는 거라 카드도 소독 티슈로 박박 닦았네요. 처음에 카드 한 장을 넣으니, 좀 헐거운 듯싶었는데 빠지진 않고요, 3장을 넣고 빼려니 안 빠져서 폰에서 지갑 떼서 뒷면 홈에 손가락으로 밀어 넣느니 잘 빠집니다. 카드를 넣은 상태론 인식이 안 된다 하더라고요.
그래도 뭐 잘 빠져 다행이에요! 자력이 좋아 잘 붙어있고, 옆으로 밀면서 떼니 잘 떼어집니다. 무게는 조금 묵직함 감이 더 생기는데, 미니라 그런지 많이 부담스럽진 않고요. 아직 사용을 덜 해봐서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들고서 오래 보면 부담감이 있을 수 있겠네요. 미니인데도, 넷플릭스이나 유튜브 오래 보다 보면 손목이 시큰하거든요. 나의 찾기로 바로 지갑이 인식이 되었고, 지갑을 떼고 있으니 1분 만에 알람이 오더라고요. 분실신고도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알람 설정은 끌 수도 있어요. 흠집이나 때가 금방 탈 거 같긴 하나, 너무 예쁘기 때문에 더러워지면 다시 사면되죠 뭐 다음에도 저는 제비꽃 닮은 색으로 할 거랍니다. 너무 예뻐요. 이거 하나에 기분 전환됐어요!
개인적으로 애플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해가 안 가는 제품이 기고합니다. 이돈 주고 이걸사나 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사용하는 사람들은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직접 사용해 본 분들이 만족도가 높으면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여유가 된다면 구매해서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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