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Mac mini 맥 미니 지금 사도 될까

맥미니는 M1칩을 달고 80만 원이라는 가격으로 많은 분들이 입문용 추천을 많이 하는데요. 80만 원에 팬이 달려서 발열 관리도 되고 여러 포트까지 있어서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M2 맥미니가 출시했지만 그래도 지금 구매할만한지 사용한 분들 리뷰를 살펴보겠습니다.

M1 Mac mini 맥 미니 지금 사도 될까

1. 만족

애플 M1 칩으로부터 시작된 라인업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전성비를 챙길 수 있는 것은 애플이라 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다만, 첫 제품인 만큼 초반 버그나 호환되지 않는 문제 등이 있어서 베타테스터 같다는 인식을 걱정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쓰는 환경에서는 크게 호환성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쳐나가야 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주니까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적어도 해결해주리라 믿고 쓰고 있습니다. 맥 환경을 써오셨던 분들은 가성비에 만족하실 것 같고 그 외의 경우에는 다른 대체제가 충분히 많다고 생각이 되네요.

2. 맥미니뿐만 아니라 주변 제품 구매해야 하는 단점

M1이 들어간 최신 애플 컴퓨터를 사용해보기 위해 구매했습니다. 내친김에 4K 모니터도 구입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트랙패드 2도 질렀고, 로지텍 키보드도 구매했습니다. 분명 저렴하게 맥북 노트북 대신 경험해보려 했는데 지금 뭐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럼에도, 데스크에서 애플의 빠르고 편리한 경험은 여러모로 감동이네요. 맥북이 M1 프로세서를 달고 새롭게 등장했지만 디자인은 오랫동안 동일해서 망설였는데, 외부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하신다면 맥미니를 적극 추천합니다.

  • 장점 : 애플 핸드폰과 아이패드를 사용 중이라면 맥미니와 연동과 M1으로 더욱 쾌적해진 컴퓨팅 환경은 감동입니다. 맥미니로 인해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고유 사용처가 명확하게 구분되는 것 같아요.
  • 단점 : 생각하지 못했던 모니터와의 연동 문제가 있었네요. (잠자기나 간헐적으로 부팅 시 모니터와의 연결 오류) 이 부분은 DP -> C타입 포트로 해결하였습니다. CtoC케이블로 모니터와 맥미니를 연결해서 사용 중에 모니터 지연, 인식 불가 등의 오류를 경험 중이시라면 케이블을 변경해 보세요.

3. 3가지 장점

저는 아이맥 2020 27인치 CTO최고 옵션을 팔고 맥미니 M1으로 넘어왔다. 이유는 간단하다. M1칩이 탑재된 아이맥이 나오면 중고값이 하락하기 때문에 팔아야 했습니다.

  1. M1칩은 가격과 성능을 모두 잡은 밸런스 붕괴 최고의 제품이다.
    외장 GPU가 안 달려있기 때문에 고사양 그래픽 사양을 필요로 하는 작업 이외에는 M1이 씹어먹었다. 이후에 M1X나 M2에 그래픽도 장착되면 이건 뭐 모든 것을 씹어먹을 것 같다.
  2. 소음과 발열이 사실상 없는 셈이다.
    파이널 컷으로 FHD 60P 영상 랜더링 시간이 아이맥 2020과 차이가 없다. 아이맥은 랜더링 중 비행기 이륙 소음이 나는데 M1은 소음도 없고 심지어 시원한 바람이 나오고 있다. (무엇….) – 많은 유튜버들은 4K, 8K 영상 랜더링 비교를 많이 하던데 실제 그 정도로 촬영을 하지도 않는다. 즉, 맥미니로도 충분하다.
  3. 기대되는 최적화
    M1 제품 출시를 앞두고 2020년 하반기에 아이맥을 구매했었다. 인텔 맥과 라데온 그래픽을 믿고 몇 년간 더 사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애플이 뒤통수를 후려갈기고 모든 생태계를 무너트리는 제품을 만들었다. 앞으로 출시될 모든 제품들도 ARM 기반의 CPU들 일 것이고, 페럴러즈나 여러 기능들의 최적화와 업데이트를 기대하고 있다.

4. 만족도 높아요

아이패드 6세대부터 루마 퓨전을 써왔고 에어 팟도 써보니까 연동성에 반해서 폰도 아이폰으로 최근에도 아이폰 12로 바꿨어요. 항상 애플 제품을 쓰면서 만족감이 좋고 업데이트가 좋더라고요. 폰에서도 4k 영상 편집이 돼서 컴퓨터가 굳이 필요 없겠다 했는데 컴퓨터 없이 아이패드 아이폰으로만 쓰다가 맥미니 M1칩 성능을 보니까 웬만한 컴퓨터는 다 싸잡아먹고 아이패드가 필요 없겠다. 싶어서 갈아탔어요.

제품이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지금 이 글도 맥으로 작성 중입니다. 소음은 엑스박스보다 없어요. 그냥 두꺼운 아이패드로 미러링 하는 기분이 나요. 소음 제로입니다. 루마 퓨전도 맥으로 설치됩니다. 이거 사려고 미친 듯이 유튜브 보고 그랬다가 후기 작성 글 보고서 질렀는데 맥을 저처럼 처음 쓰는 사람한테는 당황할 수 있지만 3시간만 만져보면 다루기 쉬워요.

오히려 윈도보다 더 빠르고 깔끔합니다. 본인이 유튜브 웹서핑 쿠팡 카카오톡만 주로 하셨다면 이 제품은 아이패드보다도 만족감이 좋을 수 있어요. 아이패드는 화면이 크고 휴대성은 좋으나 화면비율이 아쉽고 미러링을 해도 화면비가 잘려서 아이폰으로 결국 미러링을 해서 큰 티비로 영상을 봤었는데 이제 그러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소음 없고 전력도 적게 먹으니 최고입니다. 그냥 사세요. 윈도우 전용 프로그램을 많이 돌리시는 분이 아니시고 게임은 콘솔로 하시는분이시라면 맥 추천드립니다, 지금은 호환되는 윈도우 프로그램이 없어도 애플 업데이트 하나는 기가 막히니까 지르세요.

5. 역시 연동성 좋아요

아이폰, 아이패드를 사용해서 사실 연동성 하나만 보고 샀는데 정말 좋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빠르고 가볍고 암튼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아직도 이것저것 확인해보고 있긴 하지만 몇 시간째 화면 두 개(모니터 & 아이패드) 연결하고 블루투스로 마우스, 키보드, 에어팟 등 이것저것 연결해서 확인해보고 있는데 발열이 하나도 없어요.

소음도 전혀 없고요! 모니터 연결은 정품 케이블 사야 하나 걱정했는데, 그냥 예전에 쿠팡에서 아무거나 샀던 hdmi-hdmi 케이블로도 아무 문제 없이 잘 나오네요. 그리고 맥미니 들고 여기저기 왔다 갔다 했는데 정말 가벼워서 약간 오버 보태면 아이패드+맥미니 조합으로 휴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할 듯해요.

M1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카톡 등 인텔 기반 앱 사용하려 하니 로제타 깔라고 떠서 ‘제발 부드럽길’ 기도하면서 설치하고 구동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앱들이 부드럽게 돌아가네요. 사실 저는 전문적인 사용은 안 하고 그냥 간단한 사무 업무랑 영상 시청을 위주로 사용하므로 제 평가가 도움이 되는 분들도, 하나도 도움이 안 될 분들도 있겠지만! 제 기준에선 엄청 빠르고 부드럽게 잘 돌아가서 가성비 모델 사길 매우 잘했다고 생각하는 중이에요.

그리고 내장 스피커가 사실상 없는 셈 치라던 평을 보고 각오했는데 이 정도면 전 정말 쓸만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전 귀가 별로 까다롭지 않고 넷플, 유튜브, 음악 이 정도만 들어본 기준으로 말하는 거예요. 그렇지만 정말 막귀도 아니니까 예리하신 분들 아니라면 다들 만족하실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써보고 평을 다시 남겨야겠지만 지금 막 개시해서 간단한 사용만 해본 기준으로는 그동안 여러 웹사이트에서 읽은 걱정 어린 경고&비판에 비해 완전 완전 완전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이나 영상 편집이나 어떤 전문적인 작업을 요하는 분들까지는 제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이 정도 스펙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다들 맥은 쓰고 싶은데 가성비로 이거 고민하시는 거잖아요. 고민 말고 지르시죠. 참고로 저는 학창 시절에 정말 초창기 맥북을 한동안 사용했고, 여전히 애플 ios가 익숙하지만 근 몇 년간은 삼성노트북을 계속 사용해서 윈도우에 익숙해졌었는데, 자전거 타는 것 마냥 금방 맥os가 다시 손에 익네요. 맥을 완전 처음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어색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 참에 입문해보시죠. 쓸데없는 말만 많이 한 것 같다만 암튼 완전 만족스럽습니다. 더 사용해 보고 추가하겠습니다. 


만약 애플에 맥 OS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처음에는 맥북에어나 맥미니를 추천하는데요. 가격이 저렴해서 입문해 보고 적응해 보는 자신이 사용하는 게 적절한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M1칩을 달고 80만 원 정도에 가격인데 사실 성능으로 보면 웬만한 윈도 PC 보다 좋고 애플 제품과 에 연동성을 생각하면 만족할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입문용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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